◀ANC▶
아파트 빈집털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무더위에 문을 열어놓고 지내거나
휴가철이라 비어 있는 집을 노리고 있지만
경찰은 속수무책입니다.
김인정 기자
◀VCR▶
광주시 남구의 한 아파트.
며칠전 이 아파트 4층에서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귀금속 2천만원 어치가 사라졌습니다.
열린 베란다 문으로
누군가 침입한 겁니다.
(스탠드업)
하루사이에 두 집이 동시에 털리기도 했는데
모두 아파트가 비어있는 틈을 노렸습니다.
휴가로 며칠씩 비어있는 집이 많은데다
여름이라 창문을 닫지 않는 집이 많아
빈집털이가 날뛰고 있는 겁니다
◀SYN▶
관리사무소 관계자/
"한 집은 잠깐 비우셨고요.
한 집은 일주일 정도? 좀 며칠 비우셨어요."
최근 이 아파트는
울타리 곳곳은 물론
가스배관까지
가시철망을 달았습니다.
얼마전, 일주일 사이에
아파트 네 집이 한꺼번에 털렸기 때문입니다.
◀INT▶
피해 주민/
기자:언제 피해를 보셨어요?
"좀 됐어요. 한 달 넘었는데요."
경찰은 이달 말까지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도둑들은 경찰을 비웃듯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INT▶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신고 자체가 늦게 되고 CCTV나 뭐 나온 것이 하나도 없어요."
아파트 주민들은 도둑이 들까봐
무더위에 문을 열어 놓지도 못하고
휴가도 마음놓고 가지 못하는
불안한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