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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 섬들이 철새들의 중요한 이동경로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번식 성공율이 높고,
해가 바뀌어도 같은 섬을 찾는 철새도 많지만
기후변화 속에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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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타기의 명수 '슴새'.
때를 이뤄 파도위를 누비는
'지느러미 발도요'
깎아지르는 절벽 아래에서
'바다제비'는 올해도 새 식구를 맞았습니다.
동남아와 시베리아를 오가는
철새들이 해마다 서남해 섬지역을
번식지로 삼고 있습니다.
◀INT▶이경규
"생태환경이 워낙 좋다보니까.."
깊은 바다 먹잇감이 풍부하고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별다른 천적이 없다는 게
철새들을 유인하고 있습니다.
서남해 섬에서 철새들의 번식 성공율은
80%대에 이르고, 상당수가 해가 바뀌어도
같은 섬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INT▶고경남
"2007년부터 조사를 했는데 귀소율이 30%대"
철새들의 유일한 위협으로 꼽히는
태풍이 점차 잦아지고 있는데,
그 시기가 철새 번식철과 맞물려 있다는 것이
앞으로 걱정되는 일입니다.
유래없이 강했던 올해 태풍을 겪은
바다 나그네들이 얼마나 다시 찾아올 지
조류 생태 연구가들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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