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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이 드문 농어촌 지역 전선을 싹쓸이해 온
30대 도둑이 붙잡혔습니다.
생활비가 떨어지면 전선을 훔쳐 팔았는데
잘라낸 전선 길이가 드러난 것만 십킬로미터를 넘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
◀VCR▶
승합차가 언덕 아래로 뒤집혔습니다.
승합차 짐칸은 구리 전선으로 가득합니다.
◀SYN▶ 당시 경찰 무전
"대사리 방향으로 도주하고 있습니다.
대사리 방향으로 가까운 순찰차!"
승합차 운전자 30살 박 모 씨는
전선 절도 현장을 들키자 차를 몰고
25KM 가량을 달아나다 경찰차를 들이받고서야
붙잡혔습니다.
(s/u)이들이 전남 농어촌 지역을 돌며
훔친 전선이 드러난 것만 14킬로미터입니다.
원가로만 수천만 원 상당입니다.
◀SYN▶ 피의자
"(친구가) 그냥 고물상에 팔면 된다고 해서...
일반 직장 다니는 것보다는 많이 (번다해서)"
이들이 노린 전선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구리 중성선.
과거 전기관련업체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어
전선 절도는 식은 죽 먹기였습니다.
훔친 전선을 보관하는 창고까지 따로 만들었습니다.
◀INT▶ 백동주 수사과장
..농촌길을 너무나 잘 꿰고 있더라..
경찰은 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공범을 전국에 수배했습니다.
MBC 뉴스 양현승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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