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파트와 상가로 둘러싸인
광주 상무지구에
일주일에 한 번씩 '장'이 서고 있습니다.
20년 가까이 어김없이 계속되면서
노점과 상가들이
자연스럽게 상생의 길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삭막한 도심 한복판에
시골 오일장같은 장터가 펼쳐졌습니다.
물건을 깎고 흥정하는 모습이
여느 시골 장터와 크게 다르질 않습니다.
도심 텃밭에서
정성스럽게 재배된 채소들은
장 보러 나온 주부들의 인기 품목입니다.
(인터뷰)-'직접 길러서 맛이 참 좋을 거다'
채소와 과일에다
생선과 육류, 반찬거리까지
없는 게 없을 정도로 상품도 다양합니다.
아파트단지에서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대형 마트가 있지만
주부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이곳을 찾습니다.
값싸고 싱싱한 물건을 살 수 있는데다
말만 잘하면 '덤'도 챙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여기오면 아무래도 더 주잖아요'
상무지구가 조성된 이후
어느덧 20년 가까이 자리잡은 '금요 시장',
처음엔 주변 상인과의 갈등도 있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상생의 길을 찾았습니다.
(인터뷰)-'아무래도 손님이 많아져 좋다'
인구 100만 명이 넘는 광역시 한복판에
일주일에 한 번 찾아오는 정겨운 장터,
도심속 색다른 풍경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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