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네 이처럼 기적같은 구조에는
몸에 그을음이 달라붙는 절박한 순간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던 승객과,
마지막에 배를 떠난 승무원이 있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설봉호에 불이 난 시각은 승객 대부분이
잠에 빠져 있던 새벽이었습니다.
CG)불은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배 뒷부분, 화물칸에서 시작됐습니다. //
삽시간에 불길이 번지고 승객 긴급 대피가
시작됐습니다.
승무원들은 객실을 뛰어 다니며 승객들을
깨우고, 갑판 앞쪽으로 탈출시켰습니다.
◀INT▶조미자 / 구조 승객
"침착하게 한쪽으로 대피해라 그래서 그쪽으로
대피했어요. 대피해서 거기서 다른게 안되는 바람에 물로 뛰어내리라 해서 뛰어내리고"
불길이 이미 객실 절반까지 덮친 긴박한 상황.
승객들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해경 고속정에 옮겨 탈 때도
노약자와 어린이, 여성이 먼저였습니다.
◀INT▶강영욱
승무원 20명은 승객전원이 무사히 탈출한
사실을 확인한 뒤 마지막으로 배를 떠났습니다.
◀INT▶조재화 / 설봉호 승무원
"항상 손님들이 야간이기 때문에 주무신 상황으로 훈련을 하고 있었고 그 상태에서 손님을 깨우는 그런 훈련을 항상 반복하고 있었어요"
생사의 갈림길에서
침착한 대응이 130명 전원을 구조하는
기적을 일궜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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