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풍성하고 자족해야 할 수확의 계절..
하지만 농민들은 분노를 터뜨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부가 인위적으로 쌀값을 낮춘 데 대해
농민들이
단체행동에 본격 나섰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성난 농민이 분을 참지 못하고
포대에 든 쌀을 길바닥에 그대로 쏟아붓습니다.
다른 농민들은 주먹밥을
농협 간판에 연달아 내던집니다.
정부와 농협이 쌀값 안정을 이유로
공공비축미를 대량으로 풀자
농민들이 항의에 나선 겁니다.
◀INT▶
지난 7월 초에 80킬로그램 쌀 한 가마의 가격은
15만 5224원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CG) ***
지난해 이맘때보다 16퍼센트 오른 값입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물가안정을 이유로
공공비축미 58만 여톤을
시중에 풀었고
이후 쌀값 상승세는 한풀 꺾였습니다.
***
하지만 농민들은 영농비는 오르는데
정부가 강제로
시장질서를 교란시켜서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18-19만원은 돼야 생계 유지.."
올해는 경작지 감소와 일조량 부족으로
최근 10년 새에 최대 흉작이 예상돼
정부의 쌀값 인하 조치는
농가소득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농민들은 다음달 5일부터
농기계 파업과 야적투쟁에 돌입하는 등
수확철 쌀 생산비 보장을 위한
대정부 투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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