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루가 다르게 금값이 치솟으면서
금관련 풍속도도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순금 대신 실속형 예물의 인기가 높아지고,
돌반지 수요는 사실상 끊긴 상탭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결혼 시즌을 앞둔
금보석 전문 상가가 한산한 모습입니다.
순금 3.75그램, 한 돈 값이
27만 원을 훌쩍 넘기면서
찾아오는 손님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결혼 예물 1순위였던 금반지 목걸이 세트는
최근 3~4년 사이에
판매 규모가 확연히 감소한 상황입니다.
(인터뷰)-'5세트 팔던 것 2세트도 힘들다'
금값 고공행진으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실속형 예물'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순금 예물 대신
18K나 14K 판매량이 늘어나고
시계나 가방 등으로
눈을 돌리는 신혼부부도 많아졌습니다.
(인터뷰)-'요즘엔 14k로 대신하는 경우 많아'
돌반지 인기는 더 시들해져
최대 90%까지 매출이 줄었습니다.
돌잔치에 현금을 주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굳이 선물을 하려는 가족들은
유아용품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인터뷰)-'매출이 40% 이상 오른 것 같다'
세계 경제 불안으로 금값 오름세가
꾸준히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달라진 생활 풍속도는
예전으로 되돌아가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계상..◀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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