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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에
전국민의 관심이 쏠리게 되면서
경찰과 교육당국이
뒤늦게 수사와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인화학교 대책위는
피해자들에 대한
과도한 관심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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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특별수사팀을 가동했습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소속 경찰 5명과
광주지방경찰청 소속 경찰 10명으로 구성된
수사팀은
인화학교 사건에 대한 의혹 규명에 나섰습니다.
수사의 초점은 가해 교사들의 성폭행 여부와
인화학교 재단의 구조적 비리,
관할 행정당국이 감독을 적절히 했는지인데
경찰은 곧장
전반적인 서류 검토와 탐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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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채 강력계장/광주지방경찰청
"특별수사팀에서 지금 수사회의, 기록 검토 등을 통해서 방향을 설정하고 대상자 선정해서 수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광주시교육청도 특별 감사반을 통해
지난해 발생한
인화학교의 학생간 성폭행 사건과
회계와 인사 등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또, 당시 성폭행 사건에 대한
교육청의 조치가 적절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화학교를 포함한
5개 특수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자
인화학교 성폭력 대책위는
피해자들의 2차 피해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지나친 관심과 취재가
피해자와 가족에 대한 또다른 폭력이
될 수 있다며
과도한 관심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대책위는 또, 일회적 관심에 따른
뒤늦은 재조사와 부분적인 처벌로
사건이 마무리되기를 바라지 않는다면
진지한 고민을 함께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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