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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학도 사일로 '철거' (R)

입력 2011-09-30 22:05:48 수정 2011-09-30 22:05:48 조회수 1

◀ANC▶
삼학도 한국제분 사일로 처리 문제가
철거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재활용하자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문연철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지난 6월 한국제분이 철수해 비어있는
삼학도 공장입니다.

높이 37미터의 콘크리트 사일로 20기와
공장건물이 대삼학도를 병풍처럼
시야를 가리고 있습니다.

철거냐 재활용이냐를 놓고 의견대립을 빚었던 이 건물의 처리 방향이
일단 철거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노후된 건물 재활용은
삼학도 복원화사업 취지에 어긋나고
보존가치도 떨어진다는 게 철거 찬성쪽
주장입니다.

◀INT▶ 김종열(삼학도 보존회장)
"삼학도 복원사업은 한국제분이 몸통인데 그 몸통자체를 존치해놓고 복원사업을 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구요"

(S/U)목포시도
이 건물을 재활용하고 관리하는 데만
2백20억 원의 추가 사업비가 소요된다며
철거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산업유산으로서 가치가 높다며
관광자원은 물론 문화 전시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주장을 굽히지않고 있습니다.

◀INT▶ 선무일(전 시의원)
"일본이나 독일,프랑스,미국은 3,40년 된 발전소를 리모델링해 국제적인 전시관을 만들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올해안에 철거에 착수한다는
방침입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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