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2009년산 공공비축미 방출로
쌀값이 폭락하면서 수확기를 앞둔 농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남농협과 전국농민회 광주전남연맹 등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정부가 전국에 방출한
비축미는 모두 64만 톤으로
이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에 2009년산 9만 톤과
2010년산 7만 천톤 등 모두 16만 천톤이
풀렸습니다.
최근 이처럼 방출된 쌀이
장터나 도로변 등에서 20㎏ 들이 한 포대에
2만 9천 원에 팔리면서
시장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농민회 측은
2011년산 공공비축미 수매 거부 방침을 세우고 이 달말부터 야적시위에 들어가는 등
대정부 투쟁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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