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곤충 사육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도 곤충연구소까지 만들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END▶
조그만 비닐하우스 안에
귀뚜라미 15만 마리가 들어차 있습니다.
4년 전 곤충 사육을 시작한 김종필 씨가
키우고 있는 귀뚜라미들입니다.
조류나 파충류의 먹이로 쓰이는 귀뚜라미는
특이 애완동물 소유자나 동물원에
값비싸게 팔리면서
김씨는 지난해 억대의 수입을 올렸습니다.
◀INT▶
전남에서는 전국의 27%에 해당하는 70여 농가가
신소득산업으로 곤충을 사육하고 있습니다.
귀뚜라미와 장수풍뎅이, 땅강아지 등
종류도 10여 종에 이릅니다.
곤충이 단백질 등 영양소가 풍부해서
기존의 애완용이나 학습용을 넘어
특정 동물의 먹이로까지 쓰임새가 넓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올해 곤충연구소까지 만들어
곤충을 일반 가축 및 양식 어류의 사료용이나
신의약품 개발에 활용하기 위한
연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INT▶
이처럼 수조원대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곤충 산업은 아직 걸음마 단계여서
사육 기술이 표준화되지 않았고
연구 개발을 위한 정보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또 농가가 직접 판매처를 발굴해야 하고
최소 수개월에 이르는
사육 기간을 줄여야 하는 등
대량산업화를 위한 해결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