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전남지역 기름값이 고공행진을 하더니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일부 주유소에서는 리터당 2천원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광주시내 한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천 45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에서 기름값이 리터당 2천원 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3년여 만의 일입니다.
이 주유소의 경우
차량 내외부 세차를 무료로 해주는 탓에
기름값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현장 녹취)-'서비스가 좋으니까 단골 위주로'
(c.g)
/광주지역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달초부터 꾸준히 올라 이번주 리터당
천 955원을 기록해 올해 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여기에다 휘발유 공급가도
리터당 천 930원대까지 상승해
판매가가 2천원을 넘는 주유소가 잇따라
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장거리 운전을 해야하는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들은 그야말로 죽을 맛입니다.
(인터뷰)-'요즘에 기름때문에 엄청 부담'
(스탠드업)
"기름값이 이렇게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주유소 업계도
심각한 운영난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윤은 갈수록 줄어드는 데 인건비 등의
운영비용이 치솟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정상적으로 운영하기가 힘들 정도'
원 달러 환율이 오르고 정유사 공급가가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어서
기름값 고공행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계상..◀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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