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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가을 잔치가 이제 시작입니다.
정규리그를 4위로 마친 기아 타이거즈는
준플레이오프 시험부터 통과해야 하는데
알고 보면 재미있을
관전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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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펙트(CG) 선발 VS 불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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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전 승부는 투수력에서 갈리기 쉽습니다.
윤석민 선수를 필두로 한 기아는
선발 투수의 힘이 강합니다.
반면 SK는 불펜과 마무리가 든든합니다.
기아로서는 초반에 점수를 빼고
선발 투수가 마운드를 오래 지켜줘야
이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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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펙트(CG) 윤석민 VS 김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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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은 기아의 에이스 윤석민 선수와
부상에서 돌아온
SK의 김광현 선수가 대결합니다.
올 시즌 성적으로만 본다면
투수 부문 4관왕을 달성한
윤석민 선수가 앞서 있습니다.
반면 김광현 선수는 기아에 유독 강했습니다.
입단 이후 기아를 상대로 12승 4패.
방어율이 2.24입니다.
역대 19차례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건 17차례.
윤석민 선수의 어깨가 그만큼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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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펙트(CG) 이범호 VS 박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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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모두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타격은 정상 전력이 아닙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나란히 복귀한
기아의 이범호 선수와
SK의 박재상 선수 중
누가 더 빨리 컨디션을 찾느냐가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선취 득점이 중요한 단기전에서
이용규와 정근우,
양팀의 톱타자 대결도
흥미롭게 지켜볼만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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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펙트(CG) 조범현 VS 이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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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감독은
이번이 네번째 포스트 시즌입니다.
반면 이만수 감독 대행은
처음으로 포스트 시즌을 치릅니다.
경험과 관록에서 보자면
조 감독이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그동안 양팀은
포스트 시즌에서 두번 만났습니다.
2003년 플레이오프에서는 SK가 이겼고,
2009년 한국시리즈에서는 기아가 이겼습니다.
공교롭게도 두번 모두 이긴 팀의 감독은
조범현 감독이었습니다.
감독의 지략에도 기대를 걸어볼만 합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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