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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외국인으로 북적(R)

양현승 기자 입력 2011-10-14 08:10:48 수정 2011-10-14 08:10:48 조회수 0

◀ANC▶
F1 레이싱팀 관계자들, 그리고 관광객들의
숙소가 몰려 있는 전남 목포에는 외국인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유례없는 이국적 풍경으로 물든
작은 바닷가 도시 목포의 밤풍경을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목포 평화광장 바다분수.

수십미터를 솟아 올랐다 사라지는
물기둥을 보며 탄성이 연신 터져나옵니다.

외국인들이 직접 신청한 사연이
불빛에 실려 물보라에 반사돼 소개되고...

선선한 가을 바닷바람과 음악 소리에
F1 대회를 앞둔 긴장감은 녹아내립니다.

◀INT▶로스 거반
"이 곳 공장들은 인상적입니다. 모두 선박을
건조하는 업체들입니다. 환상적인 도시이고
사람들도 참 친절합니다"

낮시간 F1 경주장에 있던 외국인
방문객들이 해가 저문 뒤 숙소를 찾아
돌아오는 목포.

바닷가에도, 술집에도 외국인들이
가득차 색다른 풍경이 연출됩니다.

◀INT▶아론 부시 / 호주
"이번 주 일요일 열리는 한국 F1 대회 결승이
너무나도 기대됩니다. 레드불팀이 이기길
응원합니다"

술잔을 들고 서성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은 마치 외국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옵니다.

◀INT▶서성균
"여기가 외국인지, 목포인지 참.."

전례없이 외국인 물결로 넘쳐나는 목포.

F1 대회가 왜 세계 3대 스포츠 대회로
꼽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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