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농촌과 기업이
함께 발전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게
'1사 1촌' 운동인데요,
대부분 흐지부지됐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도농간 상생의 틀을 만든 사례가 있어
이계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가을 농번기를 맞은 농촌 마을에
반가운 도시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1사 1촌 운동'을 통해 마을 주민들과
벌써 7년째 인연을 맺고 있는 회사원들입니다.
주민들은
일손이 부족할 때마다 한 걸음에 달려와서
농삿일을 거드는 직원들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인터뷰)-'항상 이렇게 도와주니 칭송 자자'
시설 하우스 작물을 가꾸고
들녘에 버려진 쓰레기도 함께 치우면서
주민과 직원들이 자연스레 하나가 됐습니다.
일년에 서너 번씩 얼굴을 보고,
태풍 피해를 함께 복구하면서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보람입니다.
(인터뷰)-'아이들이랑도 함께 오고 그런다'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 자산관리공사 전남지사는
'1사 1촌 사회공헌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보여주기식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도농간 상생의 틀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은 것입니다.
(인터뷰)-'서로를 이해하고 도울 수 있도록'
올해로 7년째를 맞는 '1사 1촌 운동'.
이젠 양적 확대 정책을 벗어나
도시와 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 됐습니다.
MBC뉴스 이계상..◀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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