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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화장장 이설이
주민 반대로 수년 째 표류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화장장을 둘러싼 민원도
폭발 직전입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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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산에 화장장이 지어진 것은
1971년,
지난 40년 동안 목포 도심이 커지면서
당시 외곽이였던 부주산 화장장은 이제
주거 밀집지역과 맞닿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한 여름에도 창문을 열 수 없을 만큼
냄새에 시달린다고 하소연합니다.
◀INT▶ 박신덕(화장장 인근 주민)
"화장터가 있으니깐 보기에도 안좋고 냄새나고 그러니깐 문을 안열어놓고 기분 나쁘게 많이 생각해요."
화장장을 대양동으로 옮기는 사업은
2년 째 제자리만 맴돌고 있습니다.
화장로 6기와 3만 기를 안장할 수 있는
봉안당,장례식장을 짓기로 했으나 혐오시설에
대한 주민 반대로 벽에 부딪혔습니다.
◀INT▶ 강행백(목포시 행정복지국장)
"시가 제안한 (인센티브)내용보다 마을자립기금이라든가 그런 기금을 훨씬 많이 요구한 데서 이견이 있으니깐 간담회를 개최해 계속 절충하고 있습니다."
사업이 내년까지 착수하지 못하면
확보된 국비사업마저 반납해야하는 처지,
오랜 숙원사업인 화장장 이설이 무산될 염려를 낳고 있습니다.
(S/U) 목포시는 어떻게든 올 연말안에 가닥을
잡겠다고 밝혔으나 주민반대를 무마시킬 만한
뾰족한 묘수를 여태 찾지못하고 있습니다.//
시는 지금의 부주산 화장장을 2년 더
사용할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새로운
위탁 운영자를 공모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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