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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한복판에서 20대 여대생이
숨진 채 발견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경찰은 아직까지 용의자의 윤곽도
파악하지 못해 영구 미제사건으로 남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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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0월 15일 밤,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귀가중이라던
여대생 A 씨가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 곳입니다.
목격자를 찾는다는 플래카드만
1년 전에 이 곳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는 걸 알려주고 있습니다.
◀INT▶시민
"빨리 잡아야 할텐데 여기 사람들이 다니면서
걱정을 많이 해요. 마음대로 못 다닌다고"
사건이 터진 뒤 1년 동안 경찰은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벌여 왔습니다.
여대생 시신에서 나온 DNA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전과자 등 남성 천5백여 명의
유전자를 채취해 대조했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수사 전담팀 일부 형사가 인사발령때문에
교체되는 등 유기적이지도 못했고,
용의자가 누군지 갈피도 못잡고 있습니다.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한 수사처럼
경찰의 입장은 지난해와 똑같습니다.
◀SYN▶경찰 관계자
"우범자들 그리고 현장 주변 탐문 이런 것을
종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S.U)
살인사건으로는 전남에서 유일한 미제사건.
목포 여대생 살인사건은 미궁에 빠진채
시민도 경찰도 답답한 시간만 지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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