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적으로 중소 영세 가맹점에 대한
신용 카드 수수료가
너무 높다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방 은행인 광주은행을 살펴봤더니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신용카드 수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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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이
신용카드 수수료를 높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 매출액이 1억2천만원 이하인
중소가맹점에 대한
광주은행의 카드수수료 율은 2.10%.
연 매출액 4천8백만원의 이하의
영세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율도 2.10%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SK와 현대, 롯데 등
전문 신용카드사와 동일한 것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수준입니다.
KB국민, 신한, 삼성,비씨 카드의 2.05%보다
0.5% 더 높습니다.
지역 중소 영세업자들은 지방 은행인
광주은행이 지역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수수료율을 크게 낮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인텨뷰
이에 대해 광주은행은 전통시장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율은 1.70%로 낮게 적용하고 있다며
전국 카드사들의 인하 방침을 봐가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씽크
광주은행은 또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금리도
타은행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광주은행의 보증서담보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6.7%로 외환은행과 부산은행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았습니다.
SU:"향토 은행을 자처하는 광주은행, 하지만
지역민을 홀대한다는
비판을 면키 어려워 보입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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