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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전남의 한 도로에서
승합차가 트렉터를 들이받았습니다.
1명이 숨졌고, 수확철 밭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할머니 1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양현승 기자의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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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합차 앞부분과 유리창이 산산조각 났습니다.
도롯가에는 차에 실려있던
물건들이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40분쯤
전남 해남군의 한 도로에서
69살 안 모 씨가 몰던 15인승 승합차가
앞서가던 트렉터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안 씨가 숨지고
승합차에 타고 있던 78살 김 모 할머니등
1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SYN▶부상자
"차가 가다 쾅 소리가 나더니 모두 의자에
머리를 찧고 그랬죠"
(S-U)승합차에 타고있던 이들은
다른 마을에서 고구마 수확작업을 한 뒤
집으로 돌아가다 이곳에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경찰은 해가 질 무렵
승합차 운전자가 트렉터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YN▶경찰 관계자
"운전자는 앞에 웅크려 있더라고요. 괜찮냐고
물어도 반응이 없고 병원 도착하니까 사망했다고..."
경찰은 탑승자가 더 있었다는 부상자들의
말을 토대로 과승 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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