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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원)인화학교 추가 비리에 추가 의혹-R

입력 2011-10-26 08:10:48 수정 2011-10-26 08:10:48 조회수 1

◀ANC▶

광주 인화학교
성폭행 사건을 재수사중인 경찰이
법인 비리와 추가 성폭력 의혹 등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캐면 캘수록
어두운 이면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잡니다.

◀VCR▶

장애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써야 할 돈들이
법인 측 비리를 덮거나
배를 불리는데 사용됐습니다.

장애학생을 성추행해
지난 2008년 구속됐던 전 인화학교 교장은
피해자 부모에게 합의금 3천만원을 건넨 뒤
법인에서 이 돈을 다시 지급받았습니다.

사실상 법인이 피해자 합의금을 낸 건데,
이 돈은 학생 장학금으로 써야 할
후원금이었습니다.

◀INT▶

장애인 고용촉진에 써야 할 2천 6백만원도
성폭행 사건에 대한 학교측 사과를 요구하다
해고된 교사가 제기한
행정소송을 치르는데 사용됐습니다.

장애 학생 건강을 위해 채용된
간호사와 조리사 등 3명을
법인이 운영하는 생산 현장으로 돌려
국가보조금도 빼돌렸습니다.

추가 성폭행 의혹도 있습니다.

경찰은 이미 파악됐던 12명의 피해자 이외에도
성폭력 피해자가 11명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지난 91년부터 2004년까지
학교 등에서 성폭력을 당했다고 신고했는데,

지금까지 가해자로 지목되지 않았던 교원도
가해자에 포함돼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최근 제기된 지난 60년대
인화학교 학생 암매장 사건 등 추가 의혹도
현장 확인과 추가 제보자 확보 등을 통해
적극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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