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통합 추진 모임인
광주 혁신과 통합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달 전당대회를 앞두고
야권 통합 논의가 수면위로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들도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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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통합 추진 모임인
광주 혁신과 통합이 공식 출범식을 갖고
진보 개혁 세력의 단일 대오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지난달 재보궐 선거 이후
당 쇄신과 야권 통합을 절대 명제로
떠안은 민주당도 바빠졌습니다.
전당대회 시한이 사실상
다음달 11일로 잡힌 가운데
야권 통합의 시기와 방법을 놓고
논의가 본격화 됐습니다.
광주와 전남지역 국회의원들도
최근 긴급 모임을 갖고
야권 통합을 비롯한 당의 진로에 대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통합과 관련해서는
우선 당 내부 쇄신을 통해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한 뒤
통합을 추진하자는 방안이 대체적인 가운데,
민주당의 정체성에 동참하는
정파나 인물을 참여시켜
통합 전당대회를 열자는 대안도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어떤 경우든
지역구의 지분을 나누는 식의
연합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뜻을
의원들은 분명히 했습니다.
◀INT▶ 최인기 의원
"지분 문제를 거론한다면 구태 정치라는 비판을 받을 것..."
한편 전국 혁신과 통합 상임 대표인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은
민주당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야권 통합은 민주당이 중심이 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참석 의원은 전했습니다.
다음달 전당대회까지 한달여의 기간이
민주당의 진로와 야권 통합의 향배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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