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가
다음달 말까지 범야권 통합정당을
추진하겠다고 공식 선언하면서
차기 당권 구도가 복잡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한명숙 전 총리가
오늘 광주를 방문해 야권 통합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정치자금범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은 한명숙 전 총리가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어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한 데 이어
오늘은 5.18 국립묘지를 찾았습니다.
한 전 총리는
민주당 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지만
야권 통합과 당의 혁신을 위해
역할의 폭을 넓히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INT▶ 한명숙 전 총리
이런 가운데 오늘 민주당 지도부는
다음달 말까지 범야권 통합을 추진하겠다며
사실상 야권통합 전당대회를 공식화했습니다.
◀SYN▶ 손학규 대표
이에 따라 민주당의 차기 당권 구도가
훨씬 더 복잡해진 가운데
당 안팎의 친 노무현 세력으로부터
강한 지지를 받고 있는 한 전 총리의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 정치권에서도
열린우리당과 참여정부 관료 출신
일부 국회의원들이 한 전 총리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전당대회를 앞둔 지역 정가의 셈법도
복잡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뉴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