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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고막 주산지인 여자만에 불가사리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어민들은 바다속 뻘층을 끄는 조망 어구를
개조해 불가사리를 제거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불법입니다.
현실에 맞는 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새고막 양식장을 초토화시키는 아무르불가사리,
바다 골칫거리를 잡기 위해 어민이 나섰습니다.
던진 그물을 끌어올리자 한 망 가득
불가사리가 올라옵니다.
s/u] 그물로 바닷속 뻘층을 끌어
불가사리를 잡는 이 조망 어구는
새고막 어민들에겐 현재로선 불법입니다.
어민들이 합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그물은 형망,
철제 프레임이 있어 바다속 뻘을 긁어 올리는
어굽니다.
하지만 이 그물은 새고막 조업철이 아닌 이상
불가사리 뿐만 아니라 뻘 속 어린 조개들까지
죽게 합니다.
이른바 '자루걸레'도 합법적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걸려 올라오는 양이 시원찮고
인력과 시간이 많이 듭니다.
이 때문에 어민들은 불가사리 구제에 한해
조망 어구를 허용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최광오 / 새고막협회회장 (PIP)
불가사리 외에 다른 어종이 잡히지 않도록
조망어구를 개조해 밑 그물 코를 크게했습니다.
어민들의 줄기찬 요구에 국립수산과학원이
어구별 효율성을 따져
현실적인 정책 변화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INT▶
박창두 연구원 / 국립수산과학원 (PIP)
변화하는 바다 환경과 달리
30~40년 전 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어업 정책에 어민들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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