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국을 돌며 작은 마트만 털어온
20대 3인조가 붙잡혔습니다.
방범시설이 허술할만한 곳을
인터넷으로 검색해 찾아갔는데
35곳이나 털었습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VCR▶
늦은 밤, 한 남자가
아무도 없는 마트 안으로 들어가더니
금고를 통째로 낚아 채 달아납니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고작 5초.
이 남자는 다른 마트에서도
눈깜짝할새에 현금만 쏙 빼갑니다.
문병호/ 피해마트 주인
"순식간에 그렇게 가지고 가서 굉장히 황당했죠. 이런 일이 처음 있어가지고.."
(c.g)
불과 세 달만에 서민이 운영하는 소형마트
35곳이 이렇게 감쪽같이 털렸습니다.
렌트카를 타고 전국 각지를 돌며
마트를 털어온 범인은 22살 송 모씨 등 3명.
절도피해를 입은 적이 없고
방범시설이 상대적으로 허술한
새로 생긴 마트가 집중 표적이 됐습니다.
◀INT▶
박장남 팀장/ 광주 동부경찰서
"최근 새로 생긴 아파트 근방의 마트, 또 인터넷으로 전부 다 검색해서.."
사전답사를 하며 영업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
손쉽게 마트 문을 따고 들어가는 모습에
피해자들은 아직도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INT▶
나종호/ 피해마트 주인
"망치같은 걸로 때려서 깨버린 거죠. (지금은 어떻게 하고 계세요?) 이렇게 굉장히 견고하게 이중으로 삼중으로.."
전에도 마트를 털다 구속된 이들은
출소한 지 2달만에 또다시
마트를 털다 결국 구속됐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