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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인 시설 시공사 선정에 관여했던
공무원이 대림 건설 간부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습니다.
의혹과 파문이 확산돼 가고 있는
총인 시설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주목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대림 건설이 총인 시설 시공사로 선정된 뒤
한달이 흐른 지난 5월.
업체 선정 과정에 참여했던
광주시청 A 과장과 대림 건설 관계자가
광주의 한 음식점에서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A 과장은 대림 건설이
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자신이 상황을 만들었다고 말합니다.
◀SYN▶
38.40 내가 1번 안줬지...상황만 만들어 주는 거야..
그러면서 약속했던 미화 얘기를 꺼냅니다.
◀SYN▶
39.10 그걸 깍으면 안돼...달러...아..그건 규칙..규칙...정석인데...
윗선에 대한 상납의 의미가 담긴 말도 남깁니다.
◀SYN▶
36.40 나도 3 이상은 못줘...계약..오더가
분명히 없다고 했어...
천억원대 공사 수주에 대한 리베이트,
그리고 상납 고리로
연결될 수 있는 말이 담겨있지만 해당 과장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SYN▶
해당 과장...후배에게 소개시켜 주기 위해서...
그렇지만 선정 과정에 참여했던 공무원과
시공사 관계자의 만남 자체가
온갖 의혹으로 얼룩진 총인 시설에 대한 파문을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금품 요구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이 담긴
녹취록에 대해
검찰이 어떤 결론을 내릴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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