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양궁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보다
국가대표 되기가 더 힘들다고 하는데요.
지금 광주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사선에 오른 선수들이
과녁을 향해
신중하게 시위를 당깁니다.
내년 런던 올림픽 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통과해야만하는
국가대표 선발전입니다.
1,2차 예선을 거치면서
2백여명의 참가선수들은
남녀 각각 16명씩으로 압축됐고,
이 가운데 9명씩만
국가대표에 합류할 수 있습니다.
◀INT▶양궁협회
(한 발 한 발 혼신의 힘을 다하죠. 미래가 걸려 있으니까 아주 피 튀기죠)
누구라도 대표가 될 수 있을만큼
선수들의 기량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문제는 집중력.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장용호,윤옥희 선수도
세계 선수권과
아시안게임을 제패했던 이특영 선수도
긴장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INT▶이특영
(막상 사선에서 벨소리가 울리면 모든 선수가 긴장하죠. 팽팽한 기운이 느껴져요)
겉으로는 편안해 보이지만
정작 사선에 오른 선수들의 심장 박동 수는
1분에 백번이 훨씬 넘는다고 합니다.
이번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현 국가대표 1진과
내년 3월부터 8차례의 평가전을 치르고,
여기에서 뽑힌 남녀 선수 3명씩만
꿈의 무대인 올림픽에 나갈 수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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