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 비가 그치고 나면 더욱
쌀쌀해지겠죠.
다가오는 추운 겨울이 야속하기만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는
따뜻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의 보도.
◀END▶
◀VCR▶
좁은 골목길을 자원봉사자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손에서 손으로 조심스레 연탄이 옮겨집니다.
텅 비었던 창고 한 구석에
차곡차곡 연탄이 쌓입니다.
◀INT▶최영종
"조금이라도 힘이 된다면 보람차죠"
저소득층 등에 연탄쿠폰이
지급됐지만, 지원 대상에 속하지 못해
다가오는 겨울이 야속한 이웃들이 부지기수.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한가구당 백장 씩
오늘 하루 25가구에 연탄이 배달됐습니다.
이걸로 하루 두세 장씩,
족히 한달 반 추위는 견딜 수 있게 됐습니다.
따뜻한 이웃들은 벽지와 장판까지 마련해
허름한 방까지 손수 단장해줬습니다.
◀INT▶정미영
"고맙다는 마음으로 살죠"
유래없이 춥고 눈이 많이 올 것으로
예고된 이번 겨울.
어려운 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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