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던 인화학교 사건이
결국 '법인 허가 취소'로 결론이 났습니다.
6년 여를 끌어오던 이 사건은
영화 도가니가 개봉된 지 2개월만에
일단락됐습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VCR▶
사회복지법인 우석에 대한
허가 취소가 최종 통보됐습니다.
장애학생 성폭력 사건이 불거진 이후
6년 이상 질질 끌어오다가
영화 도가니가 개봉한 지 2개월만에
정리된 겁니다.
◀SYN▶
강운태 광주시장/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줬기 때문에 사회적, 도덕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그런 판단에 따라서.."
종교단체에 재산을 증여하고
자진 해산을 하려 했던 우석은,
결국 설립허가가 취소된
최초의 사회복지법인으로 남게 됐습니다.
57억원 정도로 추산되는
법인 재산은 광주시로 환수됩니다.
(스탠드업)
광주시는 귀속될 재산을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특수교육관련 공공기관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기나긴 싸움을 이어온 대책위는
이제야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았다면서도
해산까지는 아직도 할 일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INT▶
김용목 목사/인화학교성폭력대책위원회
"내심 '전반전이 끝났다'라고 생각합니다. 이후에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 치료, 직업 재활의 문제.."
경찰도
법인 비리와 성폭력 은폐 등의 혐의로
법인 관계자 등 14명을 형사입건하고,
지난 2006년 증거불충분으로 기소하지않은
성폭력 교사 등 2명을
형사입건하기로 하는 선에서
사실상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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