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부 모두 만 60세 이상의 소유자가
자신의 집을 담보로 매달 연금을 지급받는
역모기지론 즉 주택 담보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전남지역은
올들어 급증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국비율로 보면 극히 미미합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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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살 송기춘 할아버지는 매달 주택 연금으로
15만원씩을 지급받고 있습니다.
고심끝에 지난 2009년 25평 아파트를 담보로
주택 연금에 가입했습니다.
인텨뷰
남편과 둘이 살고 있는 전업주부 강모 할머니도 25평 아파트를 담보로
한달 평균 37만원씩을 받고 있습니다.
자식들에게 손을 벌리기 싫어서 역모기지론의 주택 연금을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텨뷰
이렇듯 자신의 집을 담보로 매달 연금을 받은뒤
마지막에는 소유권을 내놓는
이른바 역모기지론이 광주전남에서도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처음 도입된 2007년에는 15건에 불과했지만
이후 점차 늘어나 지난해엔 50 건으로 급증했고
올해는 벌써 68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택 연금에 대한 인지도의 상승과 함께
주택 가격이 상승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텨뷰
하지만 올들어 지금까지 2530 여명이 가입한
전국 기준으로 보면
광주전남의 가입 비율은 2.7%로
극히 미미한 수준입니다.
주택 금융공사측은
노령화와 함께 집값 상승이 계속되면
광주전남의 주택 연금 가입자수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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