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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전호종 총장 전격 사퇴/수퍼

입력 2011-11-28 22:05:32 수정 2011-11-28 22:05:32 조회수 0

◀ANC▶

지난 9월 재선에 성공한
전호종 조선대학교 총장이
전격적으로 사퇴했습니다.

학교 발전과 구성원들의 화합을 위해
사퇴를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는데,

최종 사퇴 여부는
다음 달 중순 이사회에서 결정됩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VCR▶

"조선대학교 이사회가 전호종 현 총장의
연임을 의결했습니다" (9/26 조현성 리포트)

"당선 무효가 선언되면 재선거를 해야하는 규정이 있습니다"(9/29 김수중 교수평의회 의장)

** (그래픽 + 효과음)

# 전호종 제 14대 조선대 총장 취임(10/24) #

# 총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11/9) #

# 전호종 총장 전격 사퇴(11/28) # **

전호종 조선대학교 총장이
(오늘) 전격적으로 사직서를 냈습니다.

최근 사흘동안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고민을 거듭해온 것으로 알려진 전 총장은
(오늘) 대립과 갈등이 계속되는 한
대학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제 14대 총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총장으로 재임명된 이후
대학 구성원 사이의 갈등이 깊어져
물리적 충돌 등 예기치 못한 사태도 우려돼
특단의 결정을 내리지 않으면 안됐다며,
자신의 사퇴로 혼란이 끝나고
화합하는 조선대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여기엔 지난 2개월동안 이어진
사퇴 촉구 반대 시위 등 일부 구성원의 반발을
더는 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 총장의 사퇴를 주장해온
교수평의회와 직원노조 등 비상대책위원회측은
학교를 살리는 결단으로 환영한다며,
구성원들의 의견을 들어
당면한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총장의 최종 사직 여부는
다음달 19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결정되는데

수리 여부와 함께
차기총장 선출방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총장 선거 이후
갈등과 혼란으로 점철됐던 조선대학교가
전 총장의 사의 표명으로 안정이 될 지,
또 다른 갈등의 시작이 될 지
다시 한번 기로에 서게 됐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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