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혁신과 통합'이 추진하는
야권 통합이 광주 전남 지역민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광주MBC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내년 대선 예비 주자들 가운데서는
안철수 교수가 압도적인 우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민주당과 '혁신과 통합'이 추진하는
야권 통합에 대해 광주와 전남 유권자
64%가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12%에 불과했습니다.
통합에 찬성하는 이유는
정권 교체를 위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민주당의 체질 혁신과
지역주의 극복이 뒤를 이었습니다.
내년 대통령 선거 예비 주자 중에서는
안철수 교수가 28%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습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8.8%
문재인 '혁신과 통합' 상임대표 7.7%,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5.5%로
안철수 교수에 크게 뒤쳐졌습니다.
내년 대선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야권 후보 사이에 1대1 구도가 이뤄질 경우
가장 경쟁력 있는 야권 후보 역시
안철수 교수로 나타났고,
다음은 손학규 민주당 대표
문재인 혁신과 통합 상임대표 등의
순이었습니다.
안철수 교수가 포함된
제 3정당이 출연할 경우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35%로
통합 야당을 지지하겠다는 39%와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제 3정당은
현 정당 구도의 무당층은 물론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일부 지지층까지
흡수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동안
광주와 전남 유권자 천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조사는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마이너스 2.95%포인틉니다.
엠비씨뉴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