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서민들의 난방비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가스요금에다 경유값도 크게 올라
도시고 농촌이고
올 겨울 어떻게 날 지 막막한 상황입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해
연료를 도시가스로 바꾼 주택입니다.
최근에 가스요금이 오르면서
난방비가 껑충 뛰지 않을 까 걱정입니다.
주택의 경우 열 차단이 잘 안 되다보니
겨울철엔
도시가스 사용량이 늘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요금 많이 나오니까 절약해야죠'
가스 도매요금이 인상된 이후
가정마다 난방비가
월 평균 천 원 가까이 오르게 됐습니다.
(c.g)
/특히 광주의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은
만 252원으로 전국 광역시 가운데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경유값도
지난해 이맘때보다 무려 25%가량 올라
가계 지출이 상승하는 주요인이 되고있습니다.
시설하우스에서 작물을 키워야하는
농민들은 올 겨울나기가 더 힘겹습니다.
FTA 자유무역 협정이 잇따라 체결되면서
농산물 가격은 곤두박질치는 데
연료비는 거꾸로 치솟고 있기 때문입니다.
엄청난 비용을 들여 농사를 짓더라도
생산비 조차 보장받기가 힘든 형편입니다.
(인터뷰)-'연료비 부담이 너무 부담스럽다'
겨울 추위가 다가올 수록
도시 서민과 농민 가계는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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