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둔
진보 진영이 단일 정당을 창당하고
야권 연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연대의 다른 한 축인 민주당도
야권 통합을 위해 막바지 힘을 쏟고 있지만
당내 이견 때문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마침내 진보 지영의 단일 대오를 이룬
통합 진보당 대표단이 첫 공식 행보로
광주를 찾았습니다.
5.18 국립묘지에 참배한 대표단은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등 야권과 적극적인 연대를
추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SYN▶
또 진보진영의 힘을 키워
강력한 야권 연대를 구축하겠다며
내년 총선 때 광주와 전남에서
최소 다섯석 이상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진보진영이 통합 정당을 만드는 동안
연대의 다른 한 축인 민주당은
야권 통합 작업에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합당 파트너인 '혁신과 통합' 등을 상대로
지도부 선출 방식을 협상하고 있지만
의견이 엇갈립니다.
당원 기반이 탄탄한 민주당은
당원과 대의원 경선에 무게를 두는 반면
그렇지 못한 혁신과 통합 측은
국민 경선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합의안이 나오더라도
오는 11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그대로 통과될 지,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합당 추진에 반대하는
원외 지역위원장들을 중심으로
전당대회를 거부하려는 움직임까지
일고 있습니다.
◀INT▶ 박주선 최고 위원
"당을 해체하는 전당대회 참석 꺼려 정족수 미달이 우려됩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각 시도 사무처장 회의를 소집해
대의원들의 전당대회 참석을 독려하는 등
당내 반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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