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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무역협정이 내년부터 이행되면
소값 불안정 등 축산농가의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됩니다.
더 큰 문제는 농민들이 정부 정책을
믿지않는 다는 것입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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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우 사육 규모는
지난 2001년부터 해마다 평균 9점8%가 늘어
올해 9월 말 현재 3백4만 마리,
전남은 53만 마리입니다.
수소 600킬로그램 가격은
지난 해 11월 4백84만원에서 1년 만에
30%가 떨어진 340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S/U] 축산농가들은 한-미 FTA 국회 비준 이후에
더욱 답답한 심정이라고 하소연합니다.
정부가 각종 지원책을 발표했지만
소값이 떨어지면 쓸모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정일성[한우사육 농가]
/축사 현대화시설을 지원해도 다 빚 아닙니까? 정부에서 그냥 주는 것도 아니고---./
소고기 유통업자도 걱정되기는 마찬가집니다.
◀INT▶ 조성일[한우 유통업자]
/앞으로 유통에도 상당히 힘들지 않을까
생각하고 한우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체들은 힘들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라남도는 축산농가 피해가
앞으로 15년동안 1조 5백억 원에 이르고
한우와 돼지가 가장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같은 분석에 따라 송아지 입식을 줄이고
생산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지만
농가들은 정책을 믿지 못해 눈치만 살피고
있습니다.
축산당국도 지난 해까지 10년동안
한우사육은 늘어나는데 가격은 오르는
시장의 반응을 예로 들며 적정 사육 규모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기초적인 미래예측 장치부터 필요한
실정입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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