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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서울로..지자체 예산 전쟁(R)

박영훈 기자 입력 2011-12-08 22:06:05 수정 2011-12-08 22:06:05 조회수 1

◀ANC▶

여야 대립 속에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가
법정시한을 넘기면서,
지방자치단체의 국비 확보를 위한 몸부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역 현안 예산을 한 푼이라도 더 챙기기 위한 '서울행'이 러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전남의 한 자치단체,군수 집무실이 며칠째
비어 있습니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지역 현안 예산이
누락되지 않도록 여야 의원들을
설득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겁니다.
[국비 사업: 00의료센터 건립 11억 5천
**조성사업 11억 6천
## 종합개발사업 22억 2천
국도 00선 개량사업 10억]

석달동안 스무번 째가 넘는 서울행입니다.

◀INT▶김장용 *장흥군청 예산담당*
"..마지막 예산이 누락되버리면 안되니까.."

다른 자치단체들도 사정은 마찬가지,

지난 9월 이후 매주 한 차례 이상 중앙 부처와 국회를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습니다.

특히,야당의원 지역구인 자치단체는
여야 대립 속에 막판 계수 조정 과정에서
현안예산이 빠질까봐 여당 의원을 찾아
호소하고 있고,

단체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한
자치단체는 간부 공무원들이 나서 발품을 팔고 있습니다.

◀INT▶최형택 *강진군청 기획실장*
"..부담이 크니까 더욱 많이 서울에 다닐 수
밖에 없고.."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국비 확보 전쟁도 그만큼
길어지고,치열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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