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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서산 온금동 재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으나 논란은 여전합니다.
찬성과 반대 모두 주거환경 개선에는
같은 목소리지만 해법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주요 쟁점을 장용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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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온금지구에는 최고 25층,95미터 높이의 초고층 아파트등 3천여 세대가 들어섭니다.
3천 8백억원이 투입되는 민간 사업자의
수익성을 보장하기 위해섭니다.
대형 빌딩 숲이 예견되면서 유달산 조망권에 대한 시민단체와 목포시의 입장이
맞서고 있습니다.
또 다른 쟁점은 주민 재 정착과
이주보상 대책입니다.
서산 온금동은 전체 천 5백여 세대..
자기 집이 아닌 세입자는 88%에 달하는
무려 천 3백 세대가 넘습니다.
1인 1 세대가 절반 가까운 751 세대로
파악됐습니다.
대부분 자활 능력이 없는 세입자 노인들인데
이주 대책과 재 정착을 보는 목포시와
시민 단체의 시각이 크게 다릅니다.
◀INT▶ 윤인영 과장/목포 원도심 재개발과/
"이주 어렵지 않다"
◀INT▶ 정태관 (목포문화연대 대표)
"별다른 대책이 없다"
전면 재개발에 90% 가까운 주민이 찬성했다는 목포시의 조사 결과도 해석이 엇갈립니다.
◀INT▶ 박용선 (주민 온금동)
" 재개발하니까 다 찬성하지 "
◀INT▶ 이문희 목사
(목포 연안 선교회/ 서산동)
"실질적으로 대화해보면 다르다"
목포시는 전남도 심의와 정부승인을 거쳐
빠르면 내년안에 사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목포시의 재개발 주거 개선 복지 사업.
자칫 돈 없는 노인 세입자들만 밀려나는
복지의 양면성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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