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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원)시간강사"생활임금 보장하라"-R
입력 2011-12-13 22:05:21 수정 2011-12-13 22:05:21 조회수 1
<앵커>
전남대학교 비정규 교수 760여명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학기말 성적 처리를 거부하고 나선 것인데
이들 시간강사들의 파업은 7년만입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전남대학교 전체 강의의 35%를 맡고있는
비정규 교수들
하지만 이들이 받는 연봉은 평균 천 5백만원이
채 되지 않습니다.
시간당 강의료는 5만 4천원, 그나마 방학이 있는 넉 달은 아무 수입도 없습니다.
시간당 강의료 6만 2천원 인상 등을 요구하며
학교측과 7차례 교섭에 나섰던
이들 비정규 교수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단체행동에 나설 수 밖에 없는 현실을 호소했습니다.
◀SYN▶
이들은 특히 전남대가 정규 교직원에게는
급여 보조성 경비로 기성회비에서
수 십억원씩을 지출하면서
시간 강사들의 최소한의 임금 인상요구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분회장
이에대해 학교측은 등록금이 지난 3년간
동결되는 등 어려운 현실에서도
매년 강의료를 3,4% 올리는 등
비정규 교수들의 처우 개선에 나름대로
노력을 해왔다는 입장입니다.
◀SYN▶ 교무처장(전화)
전남대 시간강사들의 파업은 지난 2004년 이후 7년만입니다.
성적처리 거부에 따라 학기말 학사 행정 차질이 우려되는 가운데 비정규 교수 노조는
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는 개별적으로
성적 공개를 하는 등 학생들의 피해는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엠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