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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관리심의 '있으나 마나'(R)

양현승 기자 입력 2011-12-14 22:05:35 수정 2011-12-14 22:05:35 조회수 1

◀ANC▶
요즘 목포 곳곳에서 보행로를
뜯어내는 공사가 진행 되고 있습니다.

사전에 심의하고 허가가 난 대로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면 불편함이
없을텐데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목포시의 한 보행로.

보도블록을 걷어내고
중장비로 땅을 파냅니다.

인근에 공사가 마무리 길은 기다랗게
비닐로 포장돼 있습니다.

흙더미와 보도블록은 보행로 곳곳에
쌓여있고, 깨진 조각은 차도 위에 나뒹굽니다.

◀INT▶시민
"필요하다면 해야 되는데 좀 많이 불편하죠.
안전 시설도 안 돼있는 것 같고"

국내 한 통신회사가 목포시의 허가를 받은
통신회선 굴착 공사인데, 허가에 앞서
실시된 도로관리심의는 있으나
마나입니다.

[하루에 마무리할 수 있는 만큼만
공사하라고 했지만 무작정 파놓은 보행로
복구는 며칠이 걸리고,

현장 주변에 설치돼야 할 안전시설과
공사 안내판도 눈에 띄지 않습니다.]

목포시가 매일 받기로 돼 있는
공사 상황도 문서로 남은 건 없습니다.

◀INT▶정필봉/도로유지관리 업무
"있는데로는 못하지만 저희가 현장가서..."

목포시내 4.4킬로미터 구간에서 이뤄지는
이 공사는 이달 말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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