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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에 뇌물까지'..공무원 구속(R)

양현승 기자 입력 2011-12-15 22:05:20 수정 2011-12-15 22:05:20 조회수 1

◀ANC▶

연구비 횡령에 뇌물까지 챙긴
전*현직 공무원들이 구속됐습니다.

한 기관에서 같은 범죄로 공무원 5명이
형사처벌을 받았다면 뭔가 큰 문제가
있는 거겠죠..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동해안에서 이뤄지는 바다목장 사업.

감태가 부착된 인공어초 투하 작업이
한창입니다.

물고기 먹잇감으로 쓰일 감태 양식을 위해
정부는 2006년부터 연구사업을 실시했습니다.

연구를 맡은 전남 해양수산과학원
6급 공무원 김 모 씨와
전직 5급 공무원 한 모 씨는 연구비를
횡령했다 구속됐습니다.

공문서를 위조해 양식장과
어선 사용료로 어민들에게 줘야 할 돈
4천6백만 원을 빼돌려
회식비와 여행 경비로 썼습니다.

◀INT▶공무원
"할 말 없습니다"

어민들에게 무상으로 양식기술이
보급돼야 하지만 이들은 일부 어민에게만
기술을 알려주겠다고 유혹해 그 대가로
4천여만 원을 받았습니다.

(s.u)해경은 범행이 장기간 이뤄진 점으로
미뤄 내부 공모와 상납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INT▶김성수 광역수사대장
"공무원 지위를 이용해"

이에 앞서 전남 해양수산과학원은 병어와
짱뚱어 양식 기술 연구 사업에서도
연구비 횡령 사건이 드러났었습니다.

지난해 이후 똑같은 혐의로 사법처리된
이곳 공무원은 5명에 이릅니다.
엠비씨 뉴스 양현승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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