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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가 고성과 삿대질,심지어
몸싸움까지 낯부끄러운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타협과 절차는 실종되고 악쓰고 떼쓰는
시의회 현 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줬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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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두의원) 제가 정회요청을 먼저 했잖아요.
(배종범의장) 협력해주세요.그만 하세요.
난장판이 따로 없습니다.
의원석 여기저기에서 고함이 잇따라
터져나오고,
의장도 큰 소리로 맞섭니다.
시정질문을 하러 단상에 오른 의원까지
거들면서 본회의장은 싸움판으로 변했습니다.
의원들끼리 고성과 삿대질이 오가면서
출석한 공무원들은 어쩔 줄 몰라했고,
방청객들은 국회나 지방이나 의원들 추태는
똑같다며 혀를 찼습니다.
발단은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개회하자마자
신청한 의사진행발언에서 비롯됐습니다.
통반장 자격 완화 등 관련조례 개정안에 대한
발언을 요구했으나 의장은 사전 통지가 없었고
주 안건인 시정질문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거부했습니다.
방청한 일부 통장들까지 이 다툼에 가세해
한때 몸싸움도 벌이는 험악한 분위기까지
치달았습니다.
타협과 절차, 유권자는 안중에도 없는
목포시의회의 현 주소에
시민들은 씁쓸함을 감추지못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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