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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원)김정일 사망,지역도 충격-R

입력 2011-12-20 08:10:31 수정 2011-12-20 08:10:31 조회수 16

(앵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에
광주전남 지역민들도
놀라움속에 우려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민간교류단체는 고착된 남북관계 복원을
위해서라도 정부가 평화사절단을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터미널에 설치된 TV 화면 어디를 둘러봐도 끊임없이 쏟아져나오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소식.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표정에는 근심이 역력합니다.

무엇보다 불안하고 혼란한 정세를 틈타 북한이 군사도발을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가장 앞섭니다.

(인터뷰)이장재/
"김정일 죽어서 놀라가지고 계속 쳐다보고 있어요. 연평도나 천안함 사건 같은 그런 게 재발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당장 주가가 급락하는 등 김정일 사망 이후 정치 경제, 사회에 미칠 다방면의 악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컸습니다.

(인터뷰)권우혁/
"경제도 그렇고 많은 피해가 예상되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될 지 그리고 군 장병들도 정말 많이 고생할 것 같은데..."

지역의 대북지원 민간단체는 고착된 남북 관계를 풀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평화사절단을 북에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서정성/사단법인 우리민족 이사(광주시의원)
"평화를 유지하는 차원에서의 노력들이 필요하고 또 대화의 채널을 회복함으로써 우리 시민들 국민들이 안정화되고 또 안심할 수 있는 그런 의미의 사절단이 되겠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 광주 전남경찰청도 비상근무를 발령한 가운데 공무원들이 비상대비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북한 개성공단에 입주한 전남지역 업체들은 현재까지는 연락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별다른 변화 없이 정상 근무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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