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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도 아파트 품귀..고령화도 한 몫(R)

박영훈 기자 입력 2011-12-26 22:05:53 수정 2011-12-26 22:05:53 조회수 1

◀ANC▶

농촌하면 전원 주택이 떠올려지는데요.
요즘엔 농촌 지역도 아파트로
몰리면서 아파트 값이 도시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젊은이들이 아파트를 선호하는데다
고령화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농촌에 사는 35살 임상은 씨는 최근
일반주택에서 아파트로 옮기느라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껑충 뛴 가격도 가격이지만 매물로
나오는 아파트가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INT▶임상은 *장흥군 장흥읍*
"..구할래도 없었어요.너무 힘들었죠..."

인구 4만 3천 명인 이 자치단체의 아파트
인구는 1천여 가구,군청사 등
공공기관이 몰린 읍내에 집중돼 있습니다.

젊은층은 물론 편리성 때문에 아파트 입주를
원하는 고령인구도 크게 늘면서
최근 2,3년만에 가격이 수천 만 원씩
올랐습니다.
[*82 제곱미터 8000-9000만 원
*112 제곱미터 1억 2000-1억 3000만원
3000-4000만 원 상승]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사정은 다른 농촌지역도 비슷합니다.

특히 형편이 어려운 홀로 사는 노인들이
많아지면서 영구 임대 아파트 입주 경쟁률도
보통 2-3대 1을 넘어서고,아파트
전세는 지인들끼리만 거래될만큼 귀해졌습니다.

◀INT▶심재천 *부동산 중개사*
"..아파트도 귀하고,전세는 1년동안 전세
계약서를 써본 적이 없을 정도니까 ..."

아파트 신축 물량도 많지 않아
농촌지역의 아파트 품귀 현상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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