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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도 전남을 가슴 아프게 한 소식은
한미 FTA 자유무역 협정의
국회 통과였습니다.
빠르면 내년 초 이행될 전망인데
농업 피해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과 함께
생존을 위한 자구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연말기획보도 세 번째 순서
장용기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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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발효로 전국의 농업 피해액은
앞으로 15년 동안 1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전남의 예상 손실액은 1조 5천억 원 대,
특히 농업 손실의 70%가 넘는
1조 5백억 원이 소 돼지등 축산 분야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미 FTA 직격탄을 맞게 되는 축산농가를 위해
정부가 일부 지원책을 발표했지만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입니다.
◀INT▶ 정일성[한우사육 농가]
/축사 현대화시설을 지원해도 다 빚 아닙니까?
정부에서 그냥 주는 것도 아니고---./
전라남도는 지난 달 정부와 여야의
농업 경쟁력 방안을 촉구하는 한편
자구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INT▶ 박준영[도지사]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 농축산업 확산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야겠습니다./
동물 복지형 친환경 축산을 중심으로
2천 15년까지 축산관련 기금을
지금보다 2,3배 더 늘리고
광역도시에 거점 직거래 유통망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소비자 입맛에 맞는
고급육 생산을 위해 조사료에서 가공까지
꼼꼼한 현장 점검이 필요합니다.
◀INT▶ 조창완박사
전남발전연구원 농촌팀장
/품질 떨어지는 전남 도축장 시설 개선해야/
피할 수 없는 국내 농업 시장 개방..
전남의 농업 정책도 예측이나 관행에서
벗어나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발빠른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용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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