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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원)호남 포용정책 흔들리나-R

입력 2012-01-11 08:11:05 수정 2012-01-11 08:11:05 조회수 1

(앵커)

호남에서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며
그동안 고군분투해왔던
지역의 한나라당 주요 후보들이
탈당하거나 지역구를 옮겼습니다

한나라당 시도당이
말못할 속앓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역내 유력한 정치인들이 이탈하면서
한나라당의 호남 포용 정책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의 유력한 총선 출마 예상자였던
정용화 호남미래연대 이사장은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광주 서구갑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INT▶

김대식 전 국민권익위 부위원장도
이번 총선에서 부산에 출마합니다.

두 사람은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각각 한나라당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후보로 출마해
지역의 한나라당 후보로는 드물게
두자릿수인 14% 가량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 여세를 몰아 올해 총선에서
광주전남에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며
석패율제 도입을 강하게 추진했습니다.

지역구 선거에서 아깝게 떨어진 후보를
비례대표로 당선시키는 제도인
석패율제가 도입되면
정용화 이사장이나 김대식 부위원장이
유력한 수혜자로 거론됐었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의 각종 악재로
당 해체까지 거론되면서
간판 선수 이탈 등
한나라당의 호남 정치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INT▶

다만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이
의정활동을 정정당당하게
표로 심판받겠다며
광주 서구을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유력한 정치인들이 빠져나가면서
호남에서도 책임정치를 구현하겠다는
한나라당의 목표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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