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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비아그라 피해자인 50대 남성이
이번엔 중국산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전국에
유통시켰습니다.
효과도 없고, 두통만 일으키는
이 가짜약을 한 달동안 7천 명이
샀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비아그라, 씨알리스...
발기부전 치료제로 잘 알려져 있지만
모두 가짜 약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52살 윤 모씨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중국산 발기부전
치료제를 유통시켰습니다.
1알에 만 2천원 씩, 최근 한달동안
7천 명이 가짜 약을 샀습니다.
액수로 8억 5천만 원 어치에 이릅니다.
◀INT▶이용건 대장
"처방 필요없다는 장점..."
윤 씨는 당초 이 사이트에서
가짜 비아그라를 구입했다 부작용을 겪은
피해자.
효과가 없다며 항의를 하던 윤 씨는
'판매책을 맡으면 수백만 원의 월급을
주겠다'던 가짜약 판매 조직의 제안에
넘어갔습니다.
◀SYN▶윤 씨
"두통도 좀 있었고요, 메신저로 대화도 하고
욕도 하다가 배송원을 해 볼 의향 없냐고..."
(S/U)판매책 일부가 검거된 상황에서도
홈페이지에서는 거래가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SYN▶상담사
(진짜인가요?)"네 현재 저희 측이 영업해 온지
도 오래 됐고요 재구매 고객님도 엄청 많아요"
경찰은 중국에서 가짜 발기부전 치료약을
들여온 조직을 쫓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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