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정부가
중국과 FTA를 추진하고 있죠..
그런데 중국과 FTA를 맺을 경우
농업 피해가
미국보다 3배 이상 클 것으로 추산됩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한중 FTA가 발효되면
15년 동안 전남의 농업 피해는
4조 9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CG) 피해 규모가 한미 FTA의 3.5배,
한-EU FTA의 15배 수준에 이릅니다.
(CG) 곡물류의 피해가 전체의 37%로 가장 크고
채소와 특용작물이 36%,
축산이 8% 등을 차지합니다.
전체 피해액의 3/4 이상이 축산업에 집중됐던
미국이나 EU와 달리
한중 FTA는 농업 전반에 걸쳐
피해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입니다.
농촌경제연구원의 분석에서도
쌀과 콩, 배추와 고추 등
30개 주요 농산품의 가격은
대부분 중국이 우리의 절반 이하에 불과합니다.
◀INT▶
야당에서는 1년도 남지 않은 정부가
중국과 FTA를 추진하는 건 맞지 않다며
다음 정부에 협상을 넘길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우리네 농업 기반을 무너뜨릴 수 있는
한중 FTA에 대해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침묵으로 일관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INT▶
정부는 3월 중에
한중 FTA 협상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EU와 미국에 이어 중국과도
FTA가 추진되면서
농도 전남의 걱정도 커지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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