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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매생이, 뭍에는 봄동(R)

입력 2012-02-07 22:05:53 수정 2012-02-07 22:05:53 조회수 0

◀ANC▶

겨울 추위가 가장 기세를 떨치는
혹한속에 남녘 바다에서는 매생이 채취가
한창입니다.

육지에서는 파릇한 봄동이
수확하기가 바쁘게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살을 에는 바람이 두터운 옷깃으로 파고
드는 추위속에 수면 아래로
매생이 발장이 가지런히 뻗어 있습니다.

발이 가늘고 짙은 초록색이
상품으로 꼽히는 매생이는 날씨가 추워야
잘 자랍니다.

◀INT▶ 매생이 양식 어민
/날씨가 풀리고 따뜻해지면 색깔이 변해요
그래서 추울 때 (채취)해요./

굴을 풀어서 끓여낸 매생이국은
겨울 영양 식품으로 으뜸이고 속풀이
음식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육지에서는 봄동 출하가 한창입니다.

눈보라 속에서 추위를 이겨낸 봄동이
파릇한 생기를 잃지 않고
겨울철 입맛을 돋구는 찬거리로 다양하게
변신합니다.

◀INT▶ 황만례[ 완도읍 화흥리]
/데쳐서 나물로 먹고 쌈으로 먹고
겉저리로도 먹어요----/

봄동은 겨울배추 값이 폭락해 마음이 상한
농민들에게 조금의 위안을 줍니다.

겨울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계절은 서서히
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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