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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광주에서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18개월된 유아가 숨지는 등
독감이 뒤늦게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독감 유행이 예년보다 한 달 늦게 시작되면서
4월까지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이틀 전부터 열이 나고 기침이 심해진
생후 9개월된 남자 아이입니다.
감기인 줄 알고 병원을 찾았지만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돼
일주일 입원 치료 진단을 받았습니다.
◀INT▶
김수진 / 보호자
CG 최근 5주 사이 전남지역의
환자 천명당 독감환자 수가 5배 이상
늘었습니다. /
CG 보통 12월 말 독감이 기승을 부리다
점차 그 숫자가 줄어들지만
올해는 환자 수가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
개학과 함께 환자가 더 증가해
4월까지는 독감 유행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
오찬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급성 호흡기 감염질환인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감기에 걸리면 콧물이나 코막힘 재치기,
인후통 등 가벼운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고
대부분 일주일 정도 지나면 낫지만,
독감은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한 그리고
심한 근육통과 두통 등이 수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의들은 영유아가 있는 가정은
지금이라도 모든 가족이 예방접종을 하고
단체 생활을 하는 학교나 유치원 등에서
위생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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