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번 겨울에도 어김없이 도심 도로들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잦은 눈에 도로 표면이 갈라지고
부서지고 있어 보수가 시급합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파손됐다 정비가 된 목포시의 한 도로.
땜질해놓은 아스팔트가 다시 벗겨지고
곳곳이 표면에서 떨어졌습니다.
멀쩡한 도로 한 곳이 움푹 패였고.
표면이 거북이 등처럼 갈라진 곳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울퉁불퉁한 도심 도로 곳곳이
비포장 도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INT▶권종식/택시기사
"위험하죠. 얼른 보수를 해줘야지"
이번 겨울 목포지역은
추위가 한번 찾아왔다하면
적어도 닷새는 지속됐다 풀렸습니다. [C/G]
눈과 비로 도로 틈에 스며든 수분이
얼다 녹다를 반복하며 도로 표면의
균열을 키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로에 물기가 있으면 보수도
쉽지 않아 화창한 봄을 기다려야 하는
상태입니다.
◀INT▶박동길 건설과장
"파손된 구간 찾아서 수리할 것"
최근 3년간 목포시가 구멍나고 파손된
4천여 곳를 메우는데 쓴 예산만
1억 5천만 원.
60%가 겨울철에 파손된 도로정비에
투입됐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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