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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가 내년도 임성 택지개발사업을 앞두고
주민 설명회에 나섰습니다.
첫 날부터 이주 문제 등 주민 반대 의견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장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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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임성택지 개발사업은
하당처럼 2천억 여원의 민간 자본을 유치하는
환지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대상 구역 토지를 수용해 새로 개발한 뒤
일정 비율을 줄여 다시 나눠주는
도시개발 보상 방식입니다.
전면 매수에 따른 4천 3백 억원의 재원과
택지 분양 부담도 덜 수 있는 잇점이 있습니다.
빠르면 내년 10월 공사에 들어가 2017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입니다.
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188만 제곱미터에
5천 8백가구.. 만 7천여명의 주거 단지가
조성됩니다.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이주 대책부터
따졌습니다.
◀INT▶주민 (목포시 석현동 )
"개발에 들어갈 경우 5년동안 어디서 사느냐"
땅이 없는 대다수 주민에게는 실익이 없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INT▶주민 (목포시 석현동 )
"외지인 좋지만 주민에게는 도움이 안된다..
예상치 않은 비판에 공무원들은 진 땀을
흘렸습니다.
◀INT▶ 심인섭 과장
*목포시 신도심건설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도움되는 방향"
개발 구역의 토지 소유자는 모두 천 312명.
외지 토지 소유자는 40%를 조금 넘지만
토지 면적으로는 법적 동의 요건에 필요한
3분의 2를 넘을 전망입니다.
특히 병원이나 교회 등 일부 건물은
수용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져
특혜 시비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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